우리가 흔히 가볍게 다쳤을 때 집에 상비해 있는 약품 중 후시딘과 마데카솔 둘 중 한 개는 대부분 보유하고 있어 그중 한 개를 생각 없이 밴드 바르기 전에 상처부위에 바르곤 한가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상처에 바르는 방법이 틀리다는 것을 알고 있으셨나요?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사용처가 틀리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처에는 후시딘~" 광고가 생각나듯이 아이들이 넘어지거나 해서 피부에 병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상처가 났다면 후시딘을 바르곤 합니다. 단! 집에 후시딘이 있는 경우에만.....
반면 "새살이 솔솔 마데카솔"! 광고도 생각나듯이 가벼운 상처가 난다면 새살이 솔솔 올라오게 마데카솔을 바르곤 합니다. 이렇듯 둘의 차이는 없다.라고 생각하시며 그냥 집에 있는 둘 중 한 가지를 바르곤 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두 개의 약성분은 틀리며 사용처도 틀리다는 것을 이제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그럼 두개의 연고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가볍게 비교해보고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후시딘의 정확한 사용방법
동화약품에서 생산되고 있는 '후시딘'은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퓨시 딘이라는 항생제가 들어가 있고 상처의 세균 감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 등이 생겨 상처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크고 깊은 상처가 난 초기에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시딘의 종류에도 같은 성분이지만 사용부위나 사용처에 맞게 몇 가지 타입으로 나눠 저 있습니다.
- 점도가 높아 상처를 잘 덮고 건조감을 방지할 수 있는 연고
- 연고보다 끈적임이 덜한 크림 타입
- 빠르게 건조돼 끈적임이 적은 겔 타입
- 항생제 효과에 염증을 억제하는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테이트가 들어있는 히드로크림 타입
- 연고가 밴드에 미리 발라져 있어 상처를 보호하고 오염을 방지하는 밴드 첨부 타입
-타입별로 사용 용량에도 차이가 있다-
후시딘 연고▶ 1일 1~2회
후시딘 겔과 크림▶ 1일 3~4회
후시딘 히드로크림▶1일 3회
후시딘 밴드 첩부제▶1일 1매 사용 권장
후시딘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간단히 말한다면 상처가 난 직후 소독과 동시에 바로 발라야 하는 것이 후시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균 간염 억제를 제대로 못했을 시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나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처 발생 직후에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마데카솔의 정확한 사용방법
마데카솔은 약국용과 편의점용으로 나뉩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데카솔은 네오마이신이라는 항생제가 들어있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마데카솔케어 연고, 마데카 솔 겔, 마데카솔분말, 복합마데카솔 연고는 모두 약국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후시딘과 같은 감염을 차단하거나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후시딘보다 가벼운 찢어지거나 긁힌 상처, 화상 등 가볍고 얕은 상처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 파는 마데카솔연고는 항생제가 없이 센텔라 정량추출물만 들어있는 의약외품이기에 상처나 피부 궤양의 보조적 부분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센텔라 정량추출물은 혈관의 결합조직을 강화하고 콜라겐 형성을 증가시켜 새살이 빨리 자라도록 돕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후시딘이나 약국용 마데카솔을 기본적으로 바르고 상처가 어느 정도 나아지면서 살이 효과적으로 빨리 차오르게 하실 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편의점에 파는 마데카솔 보다는 일반 약국에 파는 일반의약품이 상처 회복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약국에 판매하는 후시딘과 마데카솔은 정확한 권장사용량을 지켜야 한다
약국에 판매하는 후시딘 과 마데카솔 두 가지 모두 권장 사용량과 기간을 꼭 지켜야 합니다. 후시딘의 퓨시드산과 마데카솔에 들어있는 네오마이신은 모두 항생제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성이 생기게 되면 아무리 상처연고를 발라도 효과를 보기 어려워집니다. 또 수포나 가려움, 두드러기, 발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연고 제품의 사용기한은 약 6개월 정도입니다. 개봉 후 6개월이 지나면 유효성분이 변화해 약효가 떨어지고 오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사용기한이 지난 연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 정리-
- 약국에 파는 후시딘: 깊은 상처가 난 부위에 초기에 바르는 연고.(1주일 이상 사용 금지)
- 약국에 파는 마데카솔: 얕은 상처에 바르는 연고
- 편의점 마데카솔:상처 보조 연고 오래 발라도 무관함 하지만 상처 초기에 바르면 효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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